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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에 출전한 모든 선수가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한 가운데, 현대모비스가 D리그 다섯 번째 승리를 거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6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BL D리그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9-68로 승리했다.
조한진(3점슛 5개 포함 21점 7리바운드 3스틸)이 경기 최다 득점자가 됐다. 이대균(3점슛 2개 포함 20점 8리바운드 5스틸 2어시스트), 김지완(3점슛 3개 포함 15점 8어시스트 3리바운드), 박준은(3점슛 2개 포함 12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승리의 공을 세웠다.
삼성은 차민석(12점 5리바운드)과 김근현(3점슛 3개 포함 12점 4리바운드 2스틸), 김한솔(10점 2스틸) 등이 분전했다.
다소 영점이 맞지 않았던 1쿼터 초반. 4분이 넘도록 양 팀의 스코어는 5-5에 불과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대균이 내외곽에서 홀로 5점을 책임졌고, 삼성은 조준희의 3점슛과 김한솔의 골밑슛이 전부였다.
이후엔 현대모비스가 한 발 달아났다. 박상우와 김지완이 외곽에서 림을 조준했고, 이대균과 조한진이 득점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삼성은 황영찬의 속공과 차민석의 자유투 2구에 그치면서 9-15로 뒤처졌다.
1쿼터 막판에는 삼성이 점수 차 줄이기에 나섰다. 김근현과 황영찬, 박승재가 차례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15-17까지 따라붙었다.
2쿼터에 들어선 삼성은 차민석과 박승재의 득점으로 한때 역전에 성공했지만, 이대균과 박준은에게 내리 실점하면서 리드를 내줬다.
2쿼터 중반이 지나면서는 현대모비스가 다시 도망갔다. 조한진이 외곽포 세 방을 쏘아 올렸고, 박준형의 슛도 림을 갈랐다. 삼성은 임동언의 3점슛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다른 지원이 부족했다.
3쿼터는 41-34, 현대모비스의 리드로 막을 올렸다. 치고받는 양상 속에 격차가 유지됐다. 쿼터 막판에는 3점포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김근현과 박준은, 황영찬, 조한진이 차례로 외곽포를 격발했다.
65-51, 현대모비스의 리드로 출발한 4쿼터 초반은 잠잠하게 흘러갔다. 현대모비스는 번번이 터지는 실책에 공격권을 잃었고, 삼성의 공격은 림을 외면했다.
4쿼터 중반에는 삼성이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현대모비스가 야투난에 시달리는 동안 차민석(2점)과 김근현(3점)이 5점을 모으면서 61-67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경기 종료 1분 40여 초를 남겨두고 박준은의 3점포로 75-63,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켜낸 현대모비스가 D리그 5승(1패)째를 신고했다.
한편, 앞서 열린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와 수원 KT의 경기에선 상무가 87-83으로 승리하면서 개막 4연승을 내달렸다.
상무는 양홍석이 1쿼터에만 12점을 퍼부으면서 KT를 압도했다. 이어진 2쿼터에도 KT를 여유 있게 따돌리면서 전반을 50-31로 마무리했다.
후반에 들어선 KT는 고찬혁과 박성재, 이윤기가 코트 곳곳에서 점수를 쓸어 담으며 83-87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상무는 양홍석(14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안정욱(14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조재우(12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준환(12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윤원상(10점 5리바운드) 등이 고루 활약하면서 승기를 지켰다.
가용 인원이 6명뿐이었던 KT는 조환희의 5반칙 퇴장으로 더욱 힘겨운 싸움을 했다. 고찬혁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31점 9리바운드로 분투한 가운데, 이호준(17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과 박성재(13점 5어시스트 3리바운드), 이윤기(12점 6리바운드 2스틸) 등이 마지막까지 상무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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