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타' 개봉 첫날 10만 돌파…'하얼빈' 벽 높았다

작성일 2025.01.01 조회수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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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송중기. 24.12.19. ⓒ이혜영 기자 / 영화 '하얼빈'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현빈. 24.12.18.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2024년 마지막 날 극장가는 배우 현빈과 송중기의 스크린 맞대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영화 '하얼빈'이 개봉 이후 흥행 독주를 이어가는 가운데, 송중기 주연의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은 개봉 첫날 1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2위로 출발했다.

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고타'는 개봉일인 전날 9만 7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19.6%)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진입했다. 김성제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1997년 IMF 외환위기 직후 콜롬비아 보고타로 떠난 소년 국희(송중기 분)가 현지 한인 사회의 실세들과 얽히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범죄물이다.{adsense:ad1}

관람객 반응은 배우들의 연기와 보고타의 이국적인 풍경을 담은 영상미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스토리와 캐릭터 설정이 다소 상투적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CGV 골든에그지수 80%를 기록하며 호불호가 갈리는 분위기다.

한편,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다룬 현빈 주연의 '하얼빈'은 21만 2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43.9%)이 관람하며 2024년 마지막 날에도 1위를 수성했다. 이로써 누적 관객 수는 272만여 명을 기록했으며, 이날 중 3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율에서도 '하얼빈'은 35.1%로 1위를 지켰고, '보고타'는 13.5%로 뒤를 이었다. 현빈과 송중기의 맞대결에서 현빈이 판정승을 거둔 셈이다.

새해 극장가의 흥행 판도를 바꿀 두 영화의 향후 성적에 영화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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