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털링 게 섯거라!’...멀티골 폭발→'홈 최다 득점자 3위' 등극

작성일 2025.01.05 조회수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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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 시티

[포포투=이동우]


웨스트햄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엘링 홀란드가 대기록을 세웠다.


맨체스터 시티는 5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디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4-1로 제압했다.


맨시티가 경기 시작 10분만에 주도권을 잡았다. 좌측면에서 베르나르두 실바가 건넨 공을 사비뉴가 잡았고, 왼발로 강한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후 사비뉴가 연결한 공이 블라디미르 초우팔의 발에 맞고 굴절됐고, 골망을 갈랐다.


이후 맨시티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그 주인공은 홀란드였다. 전반 42분 필 포든의 전환 패스를 받은 사비뉴가 좌측면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쳤다. 뒤이어 사비뉴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의 홀란드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렇게 전반전은 맨시티가 2-0으로 앞서가며 종료됐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맨시티의 득점행진이 이어졌다. 후반 10분 사비뉴가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홀란드를 향해 스루 패스를 건넸다. 패스를 받은 홀란드는 골키퍼를 제치고 깔끔하게 골망을 흔들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3분 뒤엔 웨스트햄이 빌드업 과정에서 실수를 범했고, 이를 케빈 더 브라위너가 가로챘다. 더 브라위너는 침착하게 쇄도하던 필 포든에게 공을 넘겼고, 포든이 그대로 추가골을 넣었다.


이후 웨스트햄이 추격에 나섰다. 후반 26분 좌측면에서 토마스 소우체크가 박스 안으로 정교한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다이렉트 슈팅으로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3점차 승부를 따라잡기에는 시간이 부족했고, 경기는 그대로 추가 득점 없이 맨시티의 4-1 대승으로 종료됐다. 이로써 맨시티는 리그 2연승에 성공,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홀란드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84분을 소화한 홀란드는 2골을 포함해 기회 창출 1회, 슈팅 정확도 100%(2/2), 터치 25회, 클리어링 1회, 헤더 클리어 1회, 리커버리 2회, 볼 경합 성공 75%(3/4)을 기록했고, 최고 평점인 9.0점을 받았다.


최근 문전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홀란드의 화려한 부활이었다. 이번 시즌 개막 이후 리그 5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며 쾌조의 출발을 보인 홀란드. 다만 이후 리그 13경기에서 4골을 넣는데 그치며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지난 리그 19라운드 레스터전 이후 2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다시 득점포를 가동 중인 홀란드. 마침내 맨시티 입성 3시즌만에 대단한 업적을 세웠다. 맨시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홀란드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리그 경기에서 46번째 골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득점자 3인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홀란드는 2022-23시즌 맨시티 입단 이후 홈에서 치른 리그 44경기에서 46골을 기록하며 더 브라위너(133경기 45골)를 제치고,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라힘 스털링의 뒤를 잇게 됐다. 아구에로는 홈에서 펼쳐진 리그 142경기에서 106골을 기록했고, 스털링은 리그 109경기에서 51골을 넣었다. 이제 홀란드는 스털링의 기록을 5골차로 추격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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