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 ‘딱딱’했던 김정현 사과에 간접 심경..“최후 승자는 선한 사람” [종합]

작성일 2025.01.12 조회수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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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배우 김정현이 ‘2024 KBS 연기대상’에서 과거 태도 논란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당시 피해를 입었던 서현이 팬들에게 간접적으로 심경을 전했다.

서현은 12일 프라이빗 메시지 어플 버블을 통해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최후의 승자는 선한 사람이다. 오늘도 이 말을 되새기며 하루를 가치 있게 마무리하자. 우리 모두 늘 고맙고 사랑해♥︎”라고 말했다.

서현의 메시지는 전날 방송된 ‘2024 KBS 연기대상’ 종료 후 전달됐다. 이번 시상식에서 배우 김정현이 과거 태도 논란에 대해 사과한 만큼, 당시 현장에서 피해를 입었던 서현의 메시지는 김정현의 사과에 대한 심경으로 풀이되고 있다.

앞서 시상식에서 김정현은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로 남자 최우수상을 받은 뒤 “제가 얼마나 부족하고 모자란 사람인지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이 자리에 세워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사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제가 연기를 다시는 못 할거라 생각했다. 여러가지 이유들도 있었고 저 스스로도 못할거라 생각했는데 이런 자리에 설 수 있는게 너무 감사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 자리에서 상을 받고 감사인사 드리는 게 응당 해야할 일인데 저 개인적으로는 진정한 감사는 과거에 대한 반성 없이는 이루어질수 없다 생각한다. 제가 연기를 시작하고 한 때 굉장히 못된 행동과 해서는 안될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상처를 주고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사죄드리겠다. 사죄를 드렸다고 해서 끝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용서를 바라지도 않겠다. 하지만 제 삶을 이어가기 위해 반드시 해야하는 과정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OSEN=최규한 기자] 배우 서현과 김정현이 2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수목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김정현이 직접 언급한 ‘못된 행동’은 6년 전 MBC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 있었던 태도 논란으로, 김정현은 상대 배우였던 서현과 팔짱을 거부하고 제작발표회 내내 어둡고 무표정한 얼굴로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다.

특히 김정현은 섭식장애와 공황장애 등 건강상 이유로 작품에서 중도 하차까지 했으나, 2021년 보도를 통해 당시 김정현이 당시 교제하던 동료 배우 서예지와의 메시지 등이 공개되며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에 김정현은 3년여 후인 2021년 4월 14일 자필 사과문을 공개하며 “드라마 ‘시간’에서 중도 하차를 하는 모든 과정, 제작발표회에서의 제 행동은 잘못된 것이다. 이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서현 배우님을 비롯해 당시 함께 고생하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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