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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토트넘, 게티 이미지
양민혁이 기회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TBR 풋볼'은 21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강원FC에서 영입한 양민혁을 아직 기용하지 않았다. 아직 토트넘 데뷔까지는 먼 길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금까지 성인 프로 무대에서 단 38번 출전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 부상으로 스쿼드가 황폐해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도 합류시켜 그가 빛을 발할지 지켜보는 건 어떨까. 결국 토트넘이 수백만 달러의 가치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는 양민혁을 기용하는 것을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실제로 마이키 무어보다 더 많은 경험을 갖고 있으며 세 가지 다른 포지션을 맡을 수도 있다. 토트넘의 이번 부상 위기 속에서 양민혁에게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언제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알 수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양민혁은 지난해 토트넘 이적이 확정되고 12월에 조기 합류했다. 타지 생활과 영국 축구에 보다 빠르게 적응하기 위함이었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정식 등록은 1월 1일이 되어서야 이루어졌다. 새해 첫 경기였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1차전 리버풀전, 양민혁은 교체 명단에 들었다. 등번호도 위르겐 클린스만, 해리 케인 등이 달았던 18번을 부여받으면서 데뷔전 기대감을 높였다. 물론 상대가 리버풀이기도 하고, 경기가 팽팽한 양상이 계속 이어졌기에 양민혁에게 출전 기회가 돌아가지는 않았다.
이후 양민혁은 '5부 리그' 탬워스FC와의 FA컵 64강,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모두 명단 제외였다. 아스널 홈에서 치러진 북런던 더비는 경기의 특성과 라이벌리를 고려했을 때 2006년생 양민혁을 위한 무대가 아니었던 것은 맞다. 그런데 전문적인 축구선수들도 아닌 선수들로 구성된 탬워스와의 경기에서도 명단 제외였기에 많은 팬들이 의문을 남겼다. 이후 에버턴전에서는 다시금 명단에 포함되었으나 출전 기회가 오지는 않았다.
현재 토트넘 공격진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윌슨 오도베르는 장기 부상으로 오래 전에 빠졌고, 브레넌 존슨, 티모 베르너도 부상이다. 히샬리송이 돌아오긴 했으나 아직 공격수 숫자는 부족한 상황. 매체는 양민혁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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