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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있는 집'으로 통하는 부자구단 LA 다저스가 불펜투수 라이언 브레이저(37)를 방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그의 올 시즌 연봉은 450만 달러(약 64억 4175만원)나 된다.
미국 온라인 매체 '스포팅뉴스'는 최근 "올 겨울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 로키 등 다수의 선수를 영입하며 전력보강에 힘쓰고 있는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 베테랑 불펜투수 라이언 브레이저를 방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브레이저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2년 900만 달러(약 128억 8350만원)의 계약을 맺었다. 올해가 그 계약의 마지막 시즌으로 연봉은 450만 달러다. 매체는 "적지 않은 액수이지만 다저스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서면 연봉을 포기하면서 까지 브레이저와의 관계를 정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저스 불펜투수 브레이저)
매체는 또 "다저스의 끝 없는 오프시즌 전력보강 쇼핑으로 인해 개막전까지 로스터 보강이 계속될 것 같다"며 "때문에 브레이저 외에도 베테랑 유틸리티 플레이어 크리스 테일러, 미구엘 로하스 등도 트레이드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어느새 메이저리그 8년차 베테랑이 된 브레이저는 2023년 보스턴과 다저스 두 팀에서 뛰며 총 59경기에 나와 3승 무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02의 호투를 펼쳤다. 총 59와 2/3이닝을 던지는 동안 볼넷은 19개를 내준 반면 탈삼진은 56개나 솎아냈을 만큼 위력적이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아쉬움이 컸다. 그는 총 29경기에 나와 1승 평균자책점 3.54의 성적을 남겼다. 총 28이닝을 던져 볼넷 5개와 탈삼진 25개를 잡았다. 종아리 근육 부상 때문에 투구이닝이나 내용 모두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이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1승은 거뒀지만 평균자책점이 5점대 였을 만큼 내용은 부진했다.
(다저스 유틸리티맨 크니스 테일러. 방출 또는 트레이드 후보 0순위로 꼽힌다)
적지 않은 나이도 다저스가 로스터에 자리가 필요할 때 브레이저의 이름을 제일 먼저 떠올릴 수 있는 요소가 된다. 언제냐이냐의 문제일 뿐 브레이저와 다저스의 동행은 오래가지 못할 확율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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