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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멕시코리그서 10승 무패
메이저리그(MLB) 출신 트레버 바우어(34)가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복귀를 앞두고 있다.
27일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최근 요코하마 구단이 바우어 영입을 인정했다.
이로써 2023시즌 요코하마에서 뛰었던 바우어는 이후 MLB 복귀를 노렸으나, 한 시즌 만에 다시 전 소속팀으로 돌아오게 됐다.
바우어는 최고의 기량을 갖췄으나 사건 사고로 인해 빅리그에서 설 자리를 잃은 선수다.
그는 LA 다저스에서 뛰었던 2021년 여름 자신과 성관계를 맺은 여성을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았고, 이에 MLB 사무국으로부터 행정 휴직 처분을 받았다.
검찰이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했지만, 바우어에게 비슷하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2명이 추가로 등장하면서 바우어는 최종적으로 194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징계를 소화한 바우어는 MLB로 복귀하지 못했고, 요코하마와 계약을 맺었다.
요코하마에서 10승4패, 평균자책점 2.76으로 활약한 그는 지난해 멕시코리그 디아블로스 로호스 델 멕시코로 향했다. 이 시기 10승 무패, 평균자책점 2.48로 호투했다.
그러나 여전히 MLB 구단과 계약이 진행되지 못했고, 요코하마 복귀를 선택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요코하마 구단은 바우어에게 연봉 10억 엔(약 92억 원)을 제시했다.
데일리스포츠는 "요코하마 구단이 오래 꿈꿔왔던 리그 우승을 이루는 데 바우어가 큰 힘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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