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와 갈라서고 싶다…‘904억’ 크랙 불만→‘깜짝 역제안’ 결단

작성일 2025.01.28 조회수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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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내 입지에 불만을 품은 제레미 도쿠(22)가 유럽 다수 구단에 역제안을 남겼다. 도쿠는 이번 겨울에 호셉 과르디올라(53·스페인) 품을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고 싶어 한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8일(한국 시각) “도쿠는 팀 내 역할이 위협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비뉴(20)를 기용하면서 그를 교체로 활용하고 있다”라며 “더군다나 오마르 마르무시(25)의 이적은 도쿠를 위험에 빠트렸다. 도쿠의 에이전트는 여러 유럽 구단에 역제안했으며, 제안을 받은 바르셀로나는 임대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맨시티가 측면 공격 강화에 힘을 쓰면서 도쿠에게 타격이 갔다. 도쿠는 공식전 22경기에서 6골과 7도움을 올렸지만, 경기당 출전 시간은 52.8분에 그쳤다. 시즌 초반에는 주전 경쟁에서 승리하는 듯 보였지만, 도쿠의 기복이 만족스럽지 않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시즌 중반부터 그를 교체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도쿠는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경기를 벤치에만 머물었다. 맨시티는 도쿠 없이도 레스터 시티와 웨스트 햄을 연달아 잡으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도쿠는 입스위치 타운전 선발로 나서서 1골과 1도움을 기록했으나, 이어진 첼시전은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다. 반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도쿠는 결국 역제안 결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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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도쿠 측 제안에 관심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는 이달 측면 공격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커스 래시포드(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샐러리캡 여유 공간이 없어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보다 더 낮은 급여로 활용할 수 있는 도쿠 임대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왼쪽 측면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옵션을 주시하고 있다. 래시포드가 가장 유력했으나, 도쿠의 이름이 힘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샐러리캡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들은 안수 파티(22)와 에릭 가르시아(24)가 이적을 거부하면서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28)을 매각하기로 했다.

바르셀로나와 연결된 도쿠는 측면에서 빠른 속도와 화려한 기술로 상대 수비수를 무너트리는 드리블러다. 주로 좌측면에서 과감한 드리블 돌파를 선보이는 그는 안데를레흐트와 스타드 렌에서 위협적인 존재감을 알렸다. 리야드 마레즈(33·알아흘리)가 떠나고 새로운 드리블러가 필요했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2023년 여름, 6,000만 유로(약 904억 원)를 투자해 도쿠를 품었다.

도쿠는 맨시티에서도 뛰어난 드리블 능력을 발휘했다. 다만 결정력과 판단력이 아쉬워 확고한 주전으로 도약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맨시티 2년 차인 그는 지금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커뮤니티 실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한 차례씩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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