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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가 또 한 명의 정상급 구원투수를 영입하면서 ‘슈퍼 불펜’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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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우완 불펜투수 커비 예이츠(38)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예이츠는 보장 연봉은 1300만달러를 받는다. 여기에 50경기에 등판하면 50만달러를, 55경기에 등판하면 100만달러를 인센티브로 받게 된다.
1987년생의 베테랑인 예이츠는 2014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데뷔한 뒤 뉴욕 양키스, LA에인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 여러 팀을 거쳤다.
통산 422경기에 등판해 26승 21패 95세이브 52홀드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는 텍사스의 마무리를 맡아 61경기에 등판, 7승 2패 33세이브 평균자책점 1.17의 탁월한 성적을 남겼다. 2019년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빠른공 구속은 150km 안팎이지만 강력한 스플리터로 타자의 방망이를 헛돌게 만든다. 통산 411⅔이닝을 던져 삼진을 571개나 잡을 정도로 탈삼진 능력이 탁월하다. 통산 피안타율도 0.197에 불과하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폭풍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 로키 등 특급 선발을 보강한데 이어 좌완 불펜투수 태너 스콧도 7년 7200만 달러(약 1040억원) 조건으로 데려왔다. 여기에 예이츠까지 영입하며 막강 불펜진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예이츠는 스콧, 블레이크 트라이넨, 에반 필립스 등과 함께 다저스의 집단 마무리를 책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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