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정보
- 14 조회
- 목록
본문
가수 최정훈이 재외동포 청년들의 아리랑에 감동한다.
1월 28일 방송되는 KBS 1TV 설 특집 다큐멘터리 ‘700만 개의 아리랑’(프로듀서 윤진규, 제작 허브넷)에서는 최정훈과 재외동포 대학생들이 아리랑에 대한 솔직한 토크를 나누고 합창하는 가슴 벅찬 순간이 그려진다.
최정훈은 한민족이 공유하고 있는 정서와 문화, 재외동포로서 겪었던 아픔과 시련을 문학으로 담아낸 캐나다와 독일의 재외동포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아리랑을 만난다.
먼저, 최근 캐나다에서 베스트셀러로 떠오른 소설 ‘메이드 인 코리아’의 작가 사라 석은 “아리랑은 마치 김치찌개처럼 언제나 우리 삶 속에 있는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그의 인터뷰를 들은 최정훈은 “아리랑은 배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아는 노래”라며 깊은 공감을 보냈다.
파독 광부와 간호사의 아들로 태어난 마틴 현은 독일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자전적 소설 ‘이웃’을 통해 재외동포로서 직접 겪었던 인종 차별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부모님은 자신의 꿈을 버려야 했지만 우리는 그 꿈을 경험할 수 있다”라면서 자신의 꿈을 버리고 가족의 길을 개척해야만 했던 부모 세대 재외동포들을 향한 뜨거운 감사의 마음을 담은 아리랑을 열창해 최정훈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재외동포협력센터의 지원으로 한국에서 공부하는 재외동포 대학생 청년들과 만난 최정훈은 “한국어는 몰랐어도 아리랑은 알고 있었다”는 말에 “아리랑은 우리 핏속에 기본값으로 있는 멜로디”라면서 세계 어느 곳에 살고 있어도 같은 ‘아리랑DNA’를 공유하고 있는 한민족의 동질감과 연결성을 새삼 깨닫고 감탄했다.
특히 재외동포 1세대의 아리랑이 떠나온 모국에 대한 그리움과 한을 담고 있다면 최근 재외동포 청년들에게 일어난 아리랑의 변화를 직접 목격한 최정훈은 “아리랑이 달라졌습니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해 과연 이들에게 아리랑은 어떤 의미인지 이날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