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돈 보고 사우디 간다...21세에 PL 버리고 '연봉 300억' 선택→역사상 '최고 기록'

작성일 2025.01.31 조회수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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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듀란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임박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알 나스르는 오늘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후 금요일에 듀란이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알 나스르와 아스톤 빌라 사이 7700만 유로(약 1160억 원) 규모의 계약과 추가 계약에 대한 모든 서류를 확인했고, 수요일에 계약이 이뤄졌다"고 소식을 전했다.

콜롬비아 출신이다. 2003년생의 유망한 공격수인 그는 자국 리그에서 활약하다가 만 15세라는 어린 나이에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콜롬비아 1부 리그에서 탁월한 재능을 발휘하며 주목받았고 2022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행이 성사됐다. 시카고 파이어로 이적한 그는 첫 시즌 동안 리그 27경기 8골 5도움을 올리며 성장했다.

활약을 눈여겨 본 여러 팀 가운데 빌라가 듀란을 품었다. 그는 지난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 기간 빌라 유니폼을 입게 됐고, 그렇게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다. 1650만 유로(약 250억 원)의 금액으로 2028년까지 계약을 맺었고 후반기 동안 리그 12경기에 출전하면서 낯선 환경 적응에 집중했다.

지난 시즌엔 점차 기회가 늘어났다. 컵 대회 포함 모든 공식전 37경기에서 8골을 기록했다. 주로 교체 출전이 많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도 3골을 기록했고, 리그에서는 5골을 터뜨리면서 슈퍼 조커로서 쏠쏠한 역할을 다했다. 팀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지난해 여름엔 첼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의 관심을 한 차례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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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기량을 만개했다. 전반기 동안 공식전 29경기에 출전해서 12골을 쌓고 있다. 리그 20경기에서 선발 4차례에 그쳤음에도 7골을 터뜨렸다. 빌라는 그런 듀란에게 지난해 10월 재계약으로 보상을 안겨주며 활약상을 인정했다.

하지만 겨울 동안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올리 왓킨스에게 밀려 듀란이 빌라에서 확고한 주전이 아니기 때문에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고 있었다. 프리미어리그 여러 클럽 관심을 받았는데 듀란의 선택은 사우디행이었다. 바이엘 레버쿠젠의 빅터 보니페이스와 함께 유력 후보로 떠올랐는데 듀란이 일단 알 나스르로 향한다. 만 21세의 나이에 사우디행을 선택한 그는 빌라에 4배 가량의 이적료를 안긴다.

자국 역사도 새로 썼다. 축구 매체 '풋붐'은 "듀란은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레알 마드리드로 갔을 때의 7500만 유로(1130억 원)를 뛰어 넘는 7700만 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콜롬비아 선수 역사상 최고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또 그는 카타르 알 라이얀에서 활약하던 하메스의 1200만 유로(약 180억 원)를 넘는 2000만 유로(약 300억 원)의 연봉으로 자국 역사상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을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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