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패스, 마법 같았습니다" 2경기 연속 해트트릭 기록한 뎀벨레, 동료 이강인 향해 '특급 칭찬'

작성일 2025.02.02 조회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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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28)가 또 한 번 역사적인 기록을 세우며, 이강인(24)의 이름을 특별히 거론했다.

PSG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 원정전에서 브레스트와 맞대결을 펼쳐 5-2로 대승했다. 

이 경기 우스만 뎀벨레는 최전방 포지션에 선발 출전해 3골을 기록하며 5-2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와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함께 삼각편대를 이루며, 전반 29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 12분에는 2-1 상황으로 승부를 역전시킨 골과 후반 17분 추가골을 잇따라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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뎀벨레는 지난달 29일 슈투트가르트와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8라운드 최종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유일한 PSG 공격수로 등극했다.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에딘손 카바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리오넬 메시 등 전설적인 공격자들이 PSG를 거쳤음에도,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 달성은 뎀벨레만이 이뤄냈다.

특히 이날 뎀벨레의 세 번째 골은 이강인의 천재적인 패스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데지레 두에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박스 안에서 주변 3명의 수비수를 제치고 왼쪽 측면으로 침투해, 뎀벨레 앞 공간을 정확히 겨냥하는 환상적인 패스를 선보였다. 상대 수비와의 충돌로 넘어졌지만, 이강인은 순간적으로 뎀벨레의 위치를 파악하고 왼발로 슈팅을 보조하는 멋진 패스를 전달했다. 뎀벨레는 골키퍼를 제치며 힘들이지 않고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골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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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에서 이강인은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전해 81분 동안 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총 73회의 터치와 64회 중 60회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파이널 서드에서 16회의 결정적인 패스를 제공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또한 유일한 태클에서도 정확함을 보였다. 

PSG는 후반 26분 추가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44분과 추가시간에 곤살루 하무스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PSG는 리그 무패 행진을 20경기(15승 5무)로 연장하며 총 승점 50을 기록,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위 마르세유(승점 37)와의 격차는 13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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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뎀벨레는 "해트트릭도 좋지만, 오늘은 패스를 제공해 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라며 "세 번째 골의 패스는 이강인의 마법 같은 플레이였다. 첫 번째 골은 단순히 밀어 넣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뎀벨레는 이어 "9번 스트라이커로 뛰면 득점이 더 수월하다. 측면에서 뛰면 수비수를 여러 명 상대해야 하지만, 중앙에서는 단순히 기회를 살리기만 하면 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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