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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일본 도쿄에서 독감에 걸려 사망한 대만 배우 서희원이 생전 구준엽과 함께 한 모습이 공개됐다.
현지 언론매체에 따르면 故서희원은 지난달 25일 대만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예능계 인사 왕웨이중의 딸 구이닝의 웨딩 파티에 참석했다.
서희원은 2022년 구준엽과 결혼 이후 많은 사람들을 초대하는 공식행사에는 좀처럼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았지만 이날은 오랜 시간 친분이 두터운 지인의 결혼식에 초대받고 구준엽과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에는 서희원과 구준엽이 나란히 앉아서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왕웨이중의 아내 린후이징은 지난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故서희원과 구준엽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면서 "우리는 다시 만날 것이라고 믿는다."고 슬픔을 억누르고 애도를 표했다.
린후이징은 "당신이 웃는 모습을 보는 게 가장 좋았다. 정말 놓아주기 아깝지만 우리가 다시 만날 거라고 믿는다. 당신의 아름다움과 친절함 모두에게 최고의 추억이 되었다. 영원히 사랑한다."고 故서희원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서희원은 지난달 29일 가족과 함께 일본 도쿄 여행을 갔으나 그곳에서 독감 증상이 심해져 병원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병세가 급격히 나빠지며 지난 2일 아침 7시 눈을 감았다. 구준엽을 비롯한 가족들은 서희원의 임종을 지켰으며, 왕소비와 두 자녀도 서희원의 마지막을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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