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 김우빈X사이코패스 수지, 흥행도 ‘다 이루어질지니’ [종합]

작성일 2025.09.29 조회수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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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 김우빈X사이코패스 수지, 흥행도 ‘다 이루어질지니’ [종합]

배우 김우빈, 수지가 9년 만에 다시 ‘로코’로 만났다. 이번엔 평범한 ‘사람’이 아닌 ‘사탄’과 ‘사이코패스’다.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는 넷플릭스 새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연을 맡은 김우빈, 수지 등이 참석했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1000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등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다. 
김우빈은 ‘다 이루어질지니’에 대해 “친숙한 요술램프라는 소재로 신선한 질문을 던지는 시리즈”라며 “세 가지 소원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본성, 사랑의 의미, 우정, 그리고 선과 악은 어떻게 구분되는가 등에 대한 질문을 건넨다”고 소개했다.
‘다 이루어질지니’의 가장 큰 매력으로는 김은숙 작가가 쓴 시나리오를 꼽았다. 김우빈은 “촬영하면서 한 신 한 신 아끼는 마음으로 찍었다. 보내주기 싫을 정도였다. 그만큼 글이 좋았다”고 말했다.
김우빈은 극중 연기한 지니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다. 지니는 가영에 의해 깨어난 사탄으로, 신의 창조물인 인간이 얼마나 실패작인지, 인간이란 존재가 어디까지 타락하는지 제대로 증명해 보이려 하는 캐릭터다. 
김우빈은 “지니는 유쾌하고 강인하다가 잔인했다가 무섭다가 하찮다가 귀여운 다채로운 면이 있다”며 “또 사람의 모습을 하지만, 인간은 아니다. 어딘가 이상하고 어색하고 리듬도 다르다. 남들이 보기에는 불편해 보이지만, 정작 본인은 편안한 느낌을 주려고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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