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간호사들 감사"..김신영, 故전유성에 도리 지키고 '정희' 복귀 [종합]

작성일 2025.09.30 조회수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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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은 29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북극성은 바다의 등대. 우리 인생에도 길을 잃거나 방황할 때 길잡이가 돼 준다. 그런 소중한 이를 만나는 것도 인생에서 큰 축복이다.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전한다"고 오프닝을 열며 김광석의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를 틀었다. 
이어 그는 "북극성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등불이 돼 주는. 우리 인생에서 등불 같은 사람을 만날 확률이 얼마나 있을까. 정말 어른은 있는 걸까 생각하기도 한다. 제가 일주일 전 갑작스럽게 자리를 비웠다. 이유를 말하고 싶지 않았다. 너무 개인적인 일이라. 갑자기 자리를 비워서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며 고 전유성의 임종을 지킨 이야기를 꺼냈다.
앞서 전유성은 기흉으로 인한 건강 악화로 전북대병원에서 투병하다 지난 25일 밤 9시 5분경 별세했다. 김신영은 일주일 전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자리를 비우고 전북대병원으로 내려가 고인의 임종을 지켰다. 당시 제작진은 단순히 “개인적인 일정”이라고 밝혔으나, 뒤늦게 알려진 진짜 이유는 스승의 마지막을 함께하기 위함이었다.
김신영은 "사실 (청취자) 생각이 안 날 정도로 (전유성에게) 바로 달려갔다. 제작진이 오케이를 해줬다. 개인적인 일이라 미안하다 했다. 스페셜 DJ 나비에게 정말 고맙다. 전북대학교 24병동 3교대 간호사분들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지 못했다. 꼭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었다"며 자신을 배려해주고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 해준 이들에게 고마워했다. 
이어 그는 " 많은 분들 덕분에 제가 할 도리를 했다. 혼자서는 못할 일인데. 저를 기다려주신 청취자분들께도 감사하다. 일주일만 시간 주시라. 일주일 뒤에는 날아다니면서 신영나이트도 하겠다. 일주일간은 서로 보듬자"며 "교수님은 떠났지만 교수님이 남겨준 코미디의 철학, 개그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 살아숨쉴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故 전유성은 생전 수많은 후배 개그맨들을 발굴하며 한국 코미디계의 큰 줄기를 만들어낸 인물이었다. 그의 유머와 정신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김신영에게 많은 위로가 쏟아지고 있다. /comet568@osen.co.kr[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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