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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작품 속 초등교사 역을 맡아 아이들과 호흡했다. 강남 사립 초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교육 현장 민낯을 통해 진정한 교육과 참스승의 의미를 돌아보게 한다.
이번 작품은 지난 2016년 성폭행 혐의로 피소돼 조사를 받은 엄태웅의 스크린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그는 2017년 개봉한 영화 '포크레인' 속 주연을 맡은 이후 자숙의 시간을 이어온 바 있다. 3일 개봉한 영화 '마지막 숙제'는 임시 담임이 된 선생님과 각자 색깔로 마지막 숙제를 이뤄 나가는 아이들 이야기다. 앞서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에는 따뜻한 불빛을 응시하며 크게 감동한 표정의 김영남 선생님을 둘러싸고 옹기종기 모인 4학년 3반 아이들 모습이 담겨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 '마음이 2' 이정철 감독 표 웰메이드 성장 드라마
'마지막 숙제'를 연출한 이정철 감독은 전작 '가족'과 '마음이 2'로 다양한 형태의 가족 의미를 특유의 섬세한 감성으로 그려내 호평 받아왔다. 이정철 감독은 이번 작품에 대해 "'마지막 숙제'는 김영남 선생님을 통해 쓴 어른들 반성문이다"라고 소개하며 "제 딸과 아들을 키우면서 느낀 감정을 작품에 담았다"는 연출 의도를 밝혔다. 이정철 감독은 김영남 역에 엄태웅 배우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가족'의 시나리오를 쓰면서 수애가 떠올랐듯이 이번 시나리오를 각색하면서 떠오른 배우가 엄태웅이었다. 엄태웅과 무명 시절부터 인연이 있는 사이"라고 두터운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 그는 "(전작인)'가족'은 누나와 아버지의 관계에서 출발했고, '마음이2'는 기르던 강아지를 추억하는 작품이었다. 이번 '마지막 숙제'는 제 딸과 아들을 키우면서 느낀 감정을 작품에 담았다"고 전해 행복에 대한 감독의 작품관을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 9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엄태웅…폭풍 성장한 아역 배우들 활약
9년 만에 관객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엄태웅은 지난달 14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시사회에서 "(극 중) 4학년 3반 배우들이 지금은 청소년이 됐다. 모든 배우들, 스태프들 진심이 구석구석 담긴 영화이기에 그 진심에 공감하며 보시길 바란다"며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완벽 변신한 엄태웅을 필두로 박상면, 전수경, 윤현숙, 최이나 등 관록의 열연을 펼친 베테랑 배우진이 극 서사를 이끈다. 여기에 놀라운 연기력만큼이나 무서운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는 이재준, 홍정민, 조재영 등 4학년 3반을 가득 채운 아역 배우들의 앙상블은 극을 더욱 돋보이게 할 전망이다. 20명의 아역 배우들의 열연한 작품 속에는 다양한 배우들의 활약으로 눈길을 모을 전망이다.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한 홍정민을 비롯해 영화 '여름이 지나가면' 주연을 맡은 이재준, 신예 걸그룹 키라스 도연 등의 어린시절이 담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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