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선한 영향력"… 슈가가 50억 기부한 '민윤기치료센터' 개소 [이슈&톡]

작성일 2025.10.01 조회수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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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30일 세브란스병원 측은 제중관 1층에 민윤기치료센터를 열었다고 발표했다.
슈가는 지난 6월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50억 원을 기부했다. 이는 국내 연예인 개인 기부금 중 역대 최고액이다.
이를 토대로 세워진 민윤기치료센터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소아청소년 치료를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센터엔 방음 시설이 완비된 음악·사회성 집단 치료실이 마련됐다.
민윤기치료센터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슈가가 직접 참여해 완성한 공간이다. 슈가는 지난 2024년 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천근우 교수와 함께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들을 만나며 음악 봉사를 진행해왔다. 두 사람은 음악을 치료에 접목한 사회성 집단 프로그램 'MIND'를 개발해 세계 대학병원 처음으로 예술 융합형 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음악을 활용한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 'MIND' 프로그램 역시 슈가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MIND'는 음악(Music), 상호작용(Interaction), 공동체(Network), 다양성(Diversity)의 약자로, 음악을 매개로 사회적 관계 형성과 소통 능력을 키우는 집단 치료 프로그램이다.
천근우 교수는 "민윤기치료센터에서는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치며 치료 효과를 높일 뿐만 아니라 사회성을 교육한다"라며 "대중이 사회에서 자립하고자 노력하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들을 보며 장애에 대한 인식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앞서 슈가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은 채 조용히 봉사에 임해왔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이었지만 자신의 주말을 반납하고 아이들을 만나 재능을 기부하며 음악 수업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에게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전문가들은 민윤기치료센터의 탄생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음악과 치료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지닌 아티스트가 사회적 약자와 꾸준히 소통하며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낸 사례라는 점에서 선한 영향력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슈가는 지난 2019년 소아암재단에 1억 원, 2020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금 1억 원, 2021년 대구 계명대병원 소아암 환자 치료비 1억 원, 2022년 산불 피해 복구 기금 1억 원, 2023년 튀르키예 지진 복구 성금 1억 원 등 꾸준히 기부해 왔다.
슈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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