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음주운전에 식물인간 된 부친 “자폐 아들 책임지려 했는데” 눈물 (한블리)[어제TV]

작성일 2025.10.02 조회수 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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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음주운전에 식물인간 된 부친 “자폐 아들 책임지려 했는데” 눈물 (한블리)[어제TV]

음주운전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아버지 사연에 눈물바다가 됐다. 이수근, 예원이 음주운전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아버지 사연에 눈물을 보였다. 10월 1일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이하 ‘한블리’)에서는 아침 출근길 역주행 날벼락을 맞은 교통사고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아침 출근길 정상주행을 하던 블랙박스 차량 앞에서 중앙분리대를 넘어온 차량이 마치 날아오듯 돌진했다. 두 차의 속도가 있었기에 피해가 더 컸을 상황. 블박차주의 아내는 “남편이 건축 현장에 일하러 가는 중이었다. 6시 반에 나갔다. 7시 10분에 낯선 전화가 왔다. 전화를 받으니 119 구조대였다. 용마터널에서 교통사고가 났는데 의식이 없으니 자녀분과 같이 오라고. 큰 사고구나. 어떡하지? 병원으로 향했다”고 말했다. 아들은 “아버지가 뒤에서 오는데 슬쩍 봤는데 코에는 피가 다 나고 피투성이가 돼서 눈은 부어올라 있더라. 엄마가 보면 충격이겠다 싶어서 엄마 안으면서 설명 듣고 있으라고 했다. 의사는 빨리 수술해야 한다고. 그런데 수술이 끝나니까 생각보다 뇌 손상이 심하다고. 수술을 해도 생존율이 50%, 식물인간이 될 수 있다. 이대로 두면 100% 사망이다. 수술할거냐 말거냐”라고 2차 수술까지 필요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렇게 2차 수술까지 받았지만 블박차주는 식물인간이 됐고, 아내는 “기계에 의존해 숨만 쉬고 있다. 자가 호흡이 안 되고 의식도 없다. 눈을 떠도 사람은 못 알아본다”고 남편의 상태를 전했다. 아들은 평소 연명치료를 하지 말라고 당부했던 부친이 자신의 선택에 따라 두 번째 수술을 받고 식물인간이 됐다며 자책했다. 사고 초반 경찰은 가해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진 것 같다고 말했지만 부친 친구의 연락을 받고 뉴스를 찾아보니 만취한 20대의 음주운전 때문에 벌어진 사고였다고. 아들은 “음주운전도 나쁜데 액셀을 밟았다. 고속도로처럼 밟고 아빠를 쳤다”고 분노했다. 상대도 입원중이라 고소가 안 된다며 아들은 “미안하다는 말 듣고 싶지도 않고 가해자가 나타나면 돌아버릴 것 같다. 미안하다고 한다고 우리 아빠가 돌아오지 않는다. 아버지와 우리 인생이 이렇게 망가졌다”고 토로했다. 아내도 “평생 음주운전 죄책감을 느끼고 못살 정도로 괴로웠으면 좋겠다”고 원망을 드러냈다. 또 아내는 “남편이 열심히 살았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가정을 소중하게 여겼다”고 말했다. 아들도 부친에 대해 “내가 아빠라면 저렇게 못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존경스러운 사람이었다”며 “난 절대 건강해야 한다면서 운동을 하셨다. 형 때문에. 형보다 하루라도 더 오래 사는 게 소원이었다. 형이 자폐증 1급에 귀도 안 들리고 말도 못 한다. 아빠가 하루라도 더 형을 책임지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 하루아침에 식물인간이 된 아버지의 모습에 이수근과 예원이 눈물을 흘리며 마음아파 했다. 한문철은 가해자가 병원에서 진단을 늘리면서 도피성 입원할 가능성도 있다며 “상태를 확인해서 빨리 구속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위로하는 길이다. 사망과 살아있는 것의 차이는 엄청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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