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가없다’ 손예진·염혜란, 색만 다른 옷 입었다…의미는?

작성일 2025.10.02 조회수 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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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가없다’ 손예진·염혜란, 색만 다른 옷 입었다…의미는?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흥미를 배가시키는 TMI 2탄을 공개했다.‘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1. ‘만수’의 정원에 자리한 배롱나무의 꽃말첫 번째 TMI는 ‘만수’ 정원 속 나무의 꽃말이다. 정원 한가운데에 자리한 배롱나무는 ‘만수’의 내면과 거친 성장 과정을 형상화한 듯 가지가 비틀린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여기에 ‘부귀’라는 꽃말까지 더해져 ‘만수’가 자신만의 전쟁을 계획하면서까지 지키고자 하는 삶의 가치를 함축적으로 담아낸다. 박찬욱 감독이 “오래된 배롱나무의 단단하고 울퉁불퉁한 몸통과 굵은 가지가 근육질 몸을 연상시켜 ‘만수’를 떠올리게 했다.”, “배롱나무가 처음 등장하는 장면은, 근육질의 몸통과 대비되는 아름다운 분홍색 꽃이 흩날리며, 두 대비되는 이미지가 공존하는 모습으로 첫 장면을 열고 싶었다. 무엇보다 ‘만수’의 정원을 대표하는 나무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배롱나무에 담긴 비하인드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식물들로 가득 채워진 ‘만수’의 정원 입구에 자리한 위성류는 ‘범죄’라는 꽃말을 갖고 있어, 영화 속 디테일에 대한 흥미를 더한다.
#2. 귀가 즐거워지는 다양한 한국 가요들두 번째 TMI는 영화 곳곳에 활용된 옛 한국 가요다. 특히 영화의 백미로 꼽히는 ‘범모’(이성민)의 음악 감상실 난투 장면은, ‘만수’, ‘범모’, ‘아라’(염혜란)가 치열한 몸싸움을 펼치는 극적인 상황 속 조용필의 ‘고추잠자리’가 흘러나와 아이러니한 웃음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비 내리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김창완의 ‘그래 걷자’는 ‘만수’의 자조적인 내면을 담아낸 듯한 가사로 관객들에게 씁쓸한 여운을 남긴다. 또한 특별한 케미로 관객들 사이 열띤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범모’와 ‘아라’ 부부가, 함께했던 날을 추억할 때 울려 퍼지는 배따라기의 ‘불 좀 켜주세요’는 이들 관계에 애틋한 정서를 더하며 극의 감정선을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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