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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추석을 맞이해 새어머니와 함께 돌아가신 아버지가 계신 봉안당에 찾아간 윤현민의 특별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윤현민은 3년 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새어머니와 봉안당으로 향해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윤현민 어머니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3살 때 부모님이 이혼하신 뒤 친어머니와 함께 살아온 윤현민은 아버지가 새 가정을 꾸린 후 새어머니와도 각별하게 지내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아버지가 투병할 때 병간호로 2년간 공백기를 보냈던 윤현민은 아버지가 떠난 뒤 새어머니와 매년 제사를 지낸다고 밝혔는데,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참 드문 케이스다", "쉽지 않은 일"이라며 연신 감탄했다.
윤현민은 "이번에 제사를 때맞춰 못갈 것 같아서 미리 가려고"라며 촬영으로 인해 추석 전 미리 봉안당에 방문하는 이유를 전했다.
윤현민은 새어머니와 함께 봉안당으로 향하며 "제가 음식을 준비하긴 했는데"라며 혼자서 준비한 음식을 꺼냈다.
또한 "웃는 아빠 사진. 이거 하나 있어서"라며 아버지 사진을 꺼냈다. 스튜디오에서는 "미남이시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윤현민은 "경민이 청첩장인데 9월 27일"이라며 이복동생 청첩장을 올렸다. 새어머니는 "현민이가 먼저 가야 하는데 경민이가 먼저 가서 미안합니다"라며 "멋있게 장가가려고 안 가는 거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현민이가 TV 열심히 나오고 있는데 보시는지. 많이 응원하고 잘 되게 해줘요"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윤현민은 과거 야구선수 시절을 회상하며 "선수 그만두고 나서 연기 수업료가 없어 아버지가 운영하던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아버지가 생전 고기를 좋아하셔서 관련 가게를 했었다고.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던 윤현민은 "아버지는 늘 '야구 안 하면 뭐 먹고 살래'라고 하셨다"라면서도 "제가 TV 나오는 걸 좋아하셨다"라고 전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또 윤현민은 "동생이 곧 결혼한다. 하늘에서 동생 잘 살게 도와달라. 결혼식장에서 시간 잘 맞춰 와달라"라고 전하기도 했다. 스튜디오에서 윤현민의 친모 또한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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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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