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정보
- 230 조회
- 목록
본문

5일 RM은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근황을 전했다.
"여러분이 보고 싶어서 라이브 방송을 켰다"고 운을 뗀 RM은 새 앨범 작업 중이라고 소식을 전하면서 "러닝,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체중 감량 중이다"라고 전했다. 또 최근 읽고 봤던 책과 애니메이션 등을 소개했다.
결혼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RM은 "사실 요새 다시 불안과 우울이 좀 찾아오고 있다. 항상 앨범 준비할 때마다 이렇다. 혼자 시간을 많이 보내면서 외로움을 잘 못 견디는 것 같다. 나이를 먹을수록 자기 자신과 친구가 돼야 하고 외로움을 보내는 방법을 잘 알아야 하는데, 저는 혼자서 집에 잘 있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집을 예쁘게 해놓아도 집에 잘 있지 못해서, 집에서는 거의 잠만 자려고 한다. 그래서 아직도 어른이 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이래서 결혼을 하나 싶기도 하다. 무엇이든 같이 할 전우, 평생 친구를 찾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1994년생인 RM은 "어머니와 아버지가 내 나이였을 때 내가 3살이었더라. 그런데 나는 아직도 애 같다. 어떻게 그 나이에 결혼을 해서 나를 낳고 키웠을까 생각해보면 대단하다. 30대기 돼보니 아이를 키우고 가정을 이루는 게 정말 대단한 일 같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 10명 중 두 세명은 결혼을 했고, 벌써 아이를 낳은 사람도 있다. 그런데 요새 점점 결혼을 안하는 추세라고 하지 않나. 좋은 타이밍과 인연을 만나면 결혼할 수도 있는 것이고, 아니면 혼자 살 수도 있는 것이다. 정답은 없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또 "특히 여성 분들은 출산과 육아 같은 것에 대해서 사회나 미디어가 계속 압박을 주는 것 같은데, 그냥 자기 쪼대로 살았으면 좋겠다"며 "혼자 있는 시간을 못 견디면 결혼한다고 해서 나아지는 건 없을 것 같다. 결혼하면 또 혼자 있고 싶어지지 않겠나. 외로움을 해결하려고 도피 수단으로 결혼을 선택하는 건 좀 그렇다"고 얘기했다.
출산에 대해서도 "나 스스로를 키우는 것도 벅찬데, 새 새명을 키운다는 건 정말 내 뜻대로 되지 않을 것 같다. 내가 어렸을 때 부모님 속 썩인 걸 생각하면 얼마나 밉겠나. 이것도 정답은 없는 것 같다. 한국에서 1990년대생은 처음으로 결혼이 옵션이 된 세대라고 생각한다. 그냥 자기 선택대로 가야 한다"고 얘기했다.
한편 RM은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과 협업해 첫 개인 컬렉션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는 2026년 10월부터 2027년 2월까지 열리며, RM의 개인 소장품과 미술관이 보유한 작품 등 200여 점을 선보인다. RM은 직접 큐레이터로 참여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
등록일 21:05
-
등록일 21:05
-
등록일 21:05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