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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건재했던 조용필… 150분 달군 가왕의 '이 순간을 영원히' [종합]](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6/tvdaily/20251006221149954shoc.jpg)
6일 방송된 KBS2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에서는 가왕 조용필의 무대가 방송됐다.
이날 '미지의 세계'로 대기획의 포문을 연 조용필은 '못찾겠다 꾀꼬리' '자존심' 무대로 이어지는 세트리스트를 선보였다. 이에 더해 조용필은 "오래 기다리셨냐. 이렇게 뜨겁게 맞이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인사까지 잊지 않았다.
조용필은 국내 가수 최초 앨범 100만 장 돌파, 누적 음반 판매 1000만 장 돌파, 국내 대중 가수 최초 교과서 수록, 단일 가수 공연 사상 최단기간 최다 관객 동원 등 한국의 대중음악의 살아있는 역사적 인물로, 올해 데뷔 57주년을 맞았다.
28년 만에 조용필은 KBS를 찾은 조용필은 "28년 만이다. 1997년 정도 되겠다. 여러분들이 태어났을 때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아무튼 이렇게 와주셔서 대단히 고맙다. TV라고 하니까 좀 떨리기도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계속 노래할 것이고 정 안 되면 2,3년 또 쉬었다가 나오고 그러다 안 되면 4,5년 있다가 나올 수도 있다. 그럼 제 나이가 어떻게 되겠나"라며 "오늘 공연 제목이 '이 순간을 영원히'다. 그 말처럼 여러분과 함께 이 순간이 오래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다. 감사하다"라며 공연을 소개했다.
이후 조용필은 '추억 속의 재회' '창밖의 여자' '촛불' '어제 오늘 그리고' '단발머리' '고추 잠자리' 등 빼놓을 수 없는 곡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감성도 놓지 않았다. 가왕 조용필은 "올해 진짜 너무 더웠다. 어떤 사람이 그러더라. 너무 더우니까 겨울이 좀 왔으면 하더라. 그래서 '그 겨울의 찻집'을 같이 하겠다"라며 소통을 이어갔다. 이어 'Q' '돌아와요 부산항에' '잊혀진 사랑' '꿈',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 등을 부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바람의 노래' 무대에선 가수 이승기가 관객석에서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이승기는 노래를 따라 부르며 무대에 심취한 모습을 보였다. '모나리자' 무대 때는 배우 고소영이 응원봉을 들고 조용필의 무대를 즐겼다.
이어 '킬리만자로의 표범' '바운스' 등 명곡의 향연이 이어졌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관객들이 모여 세대 통합의 장이 이뤄졌다. 마지막 무대는 '여행을 떠나요'였다. 수 많은 관객들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이 시간을 즐기며 '이 순간을 영원히' 기억에 남겼다.
한편 다큐멘터리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그날의 기록'은 오는 8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조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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