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 이혼 선택…위자료 아내 "끝까지 돈, 오만 정 떨어져" ('이숙캠') [종합]

작성일 2025.10.10 조회수 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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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 이혼 선택…위자료 아내

9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지팔지꼰 부부, 위자료 부부 등이 출연했다.
이날 새로운 조정장이 등장했다. 서장훈은 "이성호 조정장님은 27년간 판사로 재직하면서 특히 '어금니 아빠' 사건의 담당 판사로도 유명하다"라며 "특이 사항이 있다. 배우 윤유선의 남편"이라고 소개했다.
그런 가운데 서장훈은 위자료 부부 아내 강효정과 남편 김대기의 캠프 경과를 보고했다. 두 사람은 실제 이혼숙려기간 중 별거 상태에서 캠프에 참여했고, 아내는 시아버지의 이혼 요구로 인해 혼인 생활이 파탄났다고 주장했다. 남편의 말에서 시작된 시아버지의 당부 5계명까지 공개돼 충격을 안긴 상황.
이미 재산 분할 후 별거 중인 만큼 조정 전 이혼 의사를 물었다. 두 사람 중 한 명이라도 이혼을 선택하면 퇴소 즉시 이혼 절차를 밟게 된다. 남편은 자기반성을 많이 했다고 고백하며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아내는 여전히 이혼을 원했다. 아내는 "결국 또 아버님이 계속 (부부 문제) 사이에 계실 것 같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숙캠' 사상 최초로 캠프에서 이혼을 선택한 위자료 부부. 이제 이혼 조정만이 남은 상황. 재산 분할 협의가 마친 상태였지만, 남편 측에서 재산 분할 1억 원, 위자료 2천만 원에 관해 이의를 제기했다. 남편은 계속해서 자신이 쓴 돈이 많다고 주장했다. 서장훈이 "경제적 기여도가 아무래도 남편이 떨어지지 않냐"라고 했지만, 남편은 "기여가 떨어지진 않죠"라며 연신 말했다.
심지어 남편은 "전 저를 위해 쓴 돈이 없다"라고 주장했지만, 아내는 "제가 다 사준 거다. 남편이 오늘 신고 온 신발부터 제가 다 사준 거다. 내 카드로 사줬으니 (돈 쓸 일이 없지)"라고 답답해했다. 그런데도 남편은 "제 옷과 신발을 산 게 백만 원은 안 된다"라며 포기하지 않았다.
보다 못한 조정장은 "그걸 일일이 전부 다 항목을 다시 계산하고, 자초지종을 따지는 건 한도 끝도 없다"라고 밝혔다. 협의한 위자료 2천만 원 중 아내가 제안한 천만 원이 적당하다는 것. 남편은 끝내 수락했지만, 인터뷰에서 "솔직히 만족스럽진 않은데"라고 억울해했다. 결국 아내는 마지막으로 "끝까지 돈, 돈거리고 치사하게 하는구나. 오만 정이 다 떨어진다"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도 아내는 인터뷰에서 복잡한 심경을 전하며 "그냥 잘 살았으면 좋겠다. 제가 6년 동안 못난 사람 만난 게 아니었으면 좋겠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남편은 "어제 (캠프에서) 상담받을 때 뭔가 엄청 큰 충격을 받았다. 아내가 친구란 얘기를 많이 꺼냈는데, 그런 기억이 떠오르더라"면서 "결국 이혼하지만, 많은 걸 느껴서 좀 더 성장하지 않았을까 싶다. 아쉽지만 잘 이혼해 보도록 하자"라고 밝혔다. 몇 주 뒤 이혼숙려기간이 끝났고, 두 사람은 협의이혼을 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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