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조용필의 울림, 추석 안방을 채우다

작성일 2025.10.10 조회수 599

  • 가입코드 : to2so
  • 가입코드 : 코드없음
  • 가입코드 : 해당없음
  • 가입코드 : 자동가입코드

컨텐츠 정보

본문

가왕 조용필의 울림, 추석 안방을 채우다

가왕 조용필(75·사진)이 추석 연휴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시간 반 동안 이어진 히트곡 행진에 “역사에 남을 공연”이라는 호평이 쏟아졌다.
9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가 지난 6일 방영한 광복 80주년 대기획 콘서트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전국 기준 시청률 15.7%를 기록했다. 추석 당일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을 통틀어 전체 1위의 성적이다. 지난해 발표한 곡 ‘그래도 돼’를 부르던 무대에선 최고 시청률이 18.2%까지 치솟았다.
이번 공연은 지난달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무료 콘서트를 녹화한 것이다. 조용필이 TV용 콘서트 무대에 선 것은 1997년 KBS ‘빅쇼’ 이후 28년 만이다. 그는 “지금이 아니면 여러분을 뵐 기회가 많지 않을 것 같다. 제 소리가 앞으로 더 안 좋아지기 전에 빨리 (공연을) 해야겠다 싶었다”고 인터뷰 영상에서 출연 계기를 밝혔다.
조용필은 무대에서 ‘돌아와요 부산항에’ ‘단발머리’ ‘모나리자’ ‘킬리만자로의 표범’ ‘바운스’ 등 29곡을 열창했다. 일흔을 넘긴 나이에도 완벽한 무대를 선보인 가왕의 면모에 팬들은 물론 후배 가수들의 찬사와 응원이 이어졌다.
방송에서 화제를 모은 것은 세대를 아우른 노래뿐만이 아니었다. 올해로 데뷔 58년 차를 맞은 조용필이 오랜 세월 무대를 지켜온 열정이 드러나던 순간은 더욱 깊은 울림을 남겼다. 8일 공개된 콘서트 비하인드 다큐멘터리에는 그가 귀울림과 구강건조증으로 연습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담겼다.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도 “목소리는 노래하지 않으면 늙기 때문에 단단히 만들어 놓아야 한다”며 물을 한 모금 마신 뒤 다시 연습에 매진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방송 이후 호평이 이어졌다. KBS 시청자 게시판에는 “나오는 곡마다 히트곡, 가왕은 역시 가왕” “온 가족이 노래를 따라 부르며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흥분을 감추지 못할 정도로 감동적인 공연이었다” 등의 반응이 잇따랐다.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34,672 / 1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토이소 최근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