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환 "춤추는 장면, 대본에 없었다…현대 무용 배운 게 큰 도움" [RE:인터뷰②]

작성일 2025.10.10 조회수 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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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환 "춤추는 장면, 대본에 없었다…현대 무용 배운 게 큰 도움" [RE:인터뷰②]

지난 3일 개봉한 '보스'가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하며 극장가의 1인자로 우뚝 섰다. 이 영화는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담았다.
영화의 개봉을 맞아 '보스'의 주연 박지환과 만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지환은 유일하게 보스 자리를 원하지만, 조직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1인자가 되지 못하는 판호 역을 맡았다.
박지환은 '범죄도시' 시리즈의 장이수 역을 통해 대중에게 제대로 이름을 알렸다.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보여준 거칠고 코믹한 이미지 덕에 그가 출연하는 작품에서 코미디를 기대하는 관객도 많아졌다. 이번 작품의 판호는 어떻게 만들어 갔을까.
대본에 있던 캐릭터와 크게 달라진 점이 없었다는 박지환은 "감독님은 제 연기의 코미디적인 부분을 조금 걷어내 보자고 하셨다. 판호가 재밌는 사람인지 이상한 사람인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감독과 논의했던 부분을 털어놨다.
그는 "판호는 조직에 충성도가 높은 캐릭터였고, 감독님은 다른 캐릭터들이 손 씻으려고 할 때 기어코 보스를 하겠다는 열망, 욕망을 보이는 부분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하셨다"라고 캐릭터를 구축한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판호는 성장하지 못한 캐릭터다. 다른 캐릭터들은 변한 시절을 받아들이고 개인의 꿈을 꾸는데 그러지 못한다. 안쓰러운 면이 있는 친구다. 그런 모습을 유지하려고 했다"라고 판호를 연기했던 과정을 돌아봤다.
액션에서 활용한 가스통에 관해 박지환은 "가스통이라는 게 언제 터질지 모른다. 안 터질 걸 알면서도 늘 불안하다. 언제 망쳐버릴지도 모르는 무시무시한 소품이 옆에 있다는 게 배우로서 든든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유연한 춤선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에 관해 박지환은 "20대 때 현대 무용을 오래 했다. 연극을 잘하기 위해 현대 무용 워크숍을 많이 들었다. 연극 배우들은 연습할 때 연극 외에도 택견, 무용 등 신체 훈련을 하다. 그 덕분에 가능했던 연기다"라고 덧붙였다.
믿고 보는 박지환 표 코미디를 만끽할 수 있는 '보스'는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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