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정보
- 633 조회
- 목록
본문

9일 밤 MBC 추석 특집 '행님 뭐하니? 2'에서는 하하, 주우재, 이이경의 경북 상주 1박 2일 우정 여행이 전파를 탔다.
전날 저녁 막걸리를 마신 하하와 이이경은 아침 일찍 모닝 러닝에 나섰다.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달리던 이이경은 숙소에 남은 주우재를 언급하며 "우재 형은 한평생 뛰어본 적이 없다"고 폭로했다.
러닝을 마친 둘은 주우재와 합류, 김치곱창전골로 해장에 나섰다. 숙취에 시달리던 주우재의 초췌한 얼굴을 본 이이경은 "왜 이렇게 썩었죠 얼굴이?"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뜨끈한 전골을 맛본 주우재는 "속이 시원하게 내려간다"며 회복세를 보였다.
식사 후 카페에 들어선 세 사람은 깜짝 손님 조혜련과 허경환을 만났다. 이이경은 "혹시 셋이 분량 안 나올 것 같아서 온 거냐"며 의심을 품었다. 그러자 조혜련은 "이경아 그렇게 보면 안된다"며 "우리 어제 전화하면 스케줄 빼기 어렵다. 그저께 전화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아들 우주 군 이야기를 꺼냈다. 조혜련은 "오늘 우주가 23살인데 미국으로 간다. 유학이 아니라 성경을 배우며 훈련받는다. 이후 시드니로 워킹을 하러 간다"며 아들의 독립을 알렸다.
조혜련은 "아들을 보내기 전 기도를 해줬다"며 "나오는데 현관 양쪽으로 편지를 길게 써놨다. 성장해서 너무나 길게 편지를 써줬다"며 편지 내용을 언급했다.
조혜련은 "아들이 나를 '존경한다'며 '목이 쉬어도 몸이 힘들어도 그렇게 열심히 일하는 엄마를 보며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적었더라"라며 처음으로 새아버지를 '아빠'라 불렀다고 밝혔다. 조혜련은 2012년 전 남편과 이혼한 뒤 2014년 두 살 연하 사업가와 재혼해 살고 있다.
조혜련은 "원래 (남편을) '아저씨'라고 불렀는데 (편지에서는) 그 옆에 '사랑하는 아빠에게'라고 써뒀더라"라며 오열했다. 허경환은 "(그런 태도는) 부모님한테 배우는 거다. 선배님이 그렇게 하는 것"이라며 조혜련을 위로했다.
조혜련은 이이경 제안으로 아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어 "따뜻하게 표현하지 못해서 미안하다. 아침에 얼굴 못봐서 미안하다. 널 낳아서 행복하고 널 사랑한다"며 아들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이를 들은 하하, 허경환, 이이경은 눈물을 글썽였다.
-
등록일 11:36
-
등록일 11:36
-
등록일 11:36
-
등록일 11:36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