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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김남주는 “이 옷은 점잖아 보이고 싶을 때마다 10년째 입는 옷이다”라면서 “우리가 첫 방송을 4월에 찍었다. 봄에 정말 좋은 날, 어느 봄날, 정말 어색하고 떨리고 긴장되고 그랬다”라며 지난 4월 첫 촬영을 떠올렸다.
당시 인테리어에 일가견이 있는 김남주는 20년은 족히 된 초록색 문부터 시작해 다양한 인테리어 감각을 뽐내며 시청자와 구독자를 사로잡았다. 범상치 않다 못해 요즘 유행에도 최적화된 적절한 클래식한 그 집은 김남주가 이미 20년 전에 손수 꾸린 집이었다. 그의 놀라운 감각은 시즌 내내 발휘됐다. 사소한 대형 마트 장 보기 목록까지, 김남주는 화제를 몰았다.
이런 김남주의 화제성은 사실 놀랍지 않다. 배우 데뷔부터 이색적이었던 행보를 보였던 김남주는 배우 김승우와 결혼 후 딸과 아들을 출산했다. 업계 분위기상 여성 배우는 보통 결혼과 출산이 알려지면 배역에 제한이 생긴다. 나이가 들어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김남주는 오히려 '유부녀'와 '엄마'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2009년 '내조의 여왕'이었다.
김남주는 예능 촬영은 처음이라 어색했다지만 시청자가 궁금해할 법한 것들은 모조리 보여주었다. 다이어트 식단, 화장 비법, 코디 비법 등 그는 아낌없는 나무였다.
김남주는 “보여줄 게 많다. 캠핑, 동해 바다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아쉬워하더니 “시청자, 구독자 아니었으면 힘들었을 거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신다고? 그런 게 신기했다”라면서 “조금 더 발전되고 성숙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다른 데 가지 마시고! 꼭 찾아오겠다. 여기까지 응원해주시고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한다”라며 감사함과 미래를 기약하는 인사를 동시에 전했다.
또한 김남주는 팬 레터를 받고 감격했다. 채널명을 지어준 네티즌 ‘와이키키’의 편지였다. 네티즌은 “‘집순이었던 제가 ‘안목의 여왕’을 하면서 같이 가 보는 느낌이었다. 무기력한 삶 속에 엄청난 긍정 에너지를 받았다”, “언니의 행동 하나가 누군가를 움직인다. 지금 모습 그대로 당당하고 행복하길, 김남주로 다시 돌아오길 바라겠다”라며 김남주를 응원했다.
김남주는 “너무 감사하다. 조만간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며 다시 한 번 단단한 약속을 건넸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SBS Life ‘안목의 여왕 김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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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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