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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9월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멤버 차태현이 김종국의 결혼을 언급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제작진은 “꾹 참고 축하사절단”이라며 김종국의 결혼 축하파티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평소 생일 축하조차 부담스러워하던 김종국이지만, “좋은 날이니 유난이라도 떨어보자”는 제작진의 제안에 결국 미션 형식의 ‘축하파티’가 시작됐다.
김종국은 “하지 마라 진짜”라며 손사래를 쳤지만, 멤버들은 “엔딩 전까지만 힘을 합치자”고 입을 모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이동 중에도 멤버들의 ‘김종국 아내 토크’는 계속됐다. 지석진이 “자고 일어나면 와이프가 있는 거냐”고 묻자 김종국은 난색을 표하며 “결혼식 왜 이렇게 궁금해하냐, 미션이나 하자”고 맞받았다. 하지만 멤버들은 “미션보다 형 파티가 더 중요하다”며 장난을 이어갔다.
지석진은 “주변에서 물어보긴 하더라”며 “단아한 느낌, 한복이 잘 어울렸다”고 회상했지만, 곧 “어머니랑 헷갈린 거 아니냐, 아내분은 한복 안 입었다”는 멤버들의 지적에 폭소가 터졌다. 그러자 차태현이 분위기를 이어받아 “김종국 아내 몽타주”를 그리기 시작했다. 그는 “눈이 크고 예쁘다, 무쌍은 아니다”라며 묘사했고, 유재석이 “형님 그만해라”고 제지했지만 차태현은 멈추지 않았다. 지석진이 “태현이는 통제가 안 된다”고 거들자 차태현은 오히려 “얼굴형은 갸름해야 한다, 브이라인이다”라며 수정까지 덧붙였다. 결국 유재석이 “태현이 그만 그려라, 저거 왜 저러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영상 중 김종국이 호텔 내부를 소개하던 장면에서 창문에 아내의 실루엣이 살짝 비치는 모습이 포착됐고, 이후 해당 영상은 돌연 비공개 처리됐다. 결혼식 당시에도 철저히 촬영을 통제하며 아내의 모습이 공개되지 않았던 터라, 갑작스러운 비공개 전환은 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 것
일부 팬들은 “비연예인 아내를 배려한 결정일 것”이라며 김종국의 신중함에 공감했지만, 또 다른 시청자들은 “결혼식부터 신혼여행까지 너무 철저하게 숨기는 것 아니냐”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ssu08185@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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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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