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부터 ‘탁류’까지‥흥행 사극엔 오경화가 있다

작성일 2025.10.11 조회수 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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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부터 ‘탁류’까지‥흥행 사극엔 오경화가 있다

배우 오경화가 '정년이'부터 '우리영화', '탁류'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인상적인 연기 변신을 이어가고 있다.
오경화는 디즈니+의 최초 오리지널 사극 시리즈 '탁류'에서 무덕(박지환 분)의 아내 작은애 역으로 분해 현실감 넘치는 생활 연기부터 절절한 감정 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했다. 극 중 작은애는 귀가한 무덕을 싸리 빗자루로 내리치며 구박하는 억척스러운 아내지만, 시율(로운 분)을 비롯한 왈패들을 따뜻하게 보살피는 인물로 거칠면서도 인간적인 모습을 세밀하게 표현했다. 또한 등장마다 마음을 움직이는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오경화는 tvN '정년이'에서 동생 정년이(김태리 분)의 든든한 울타리인 언니 정자 역을 맡아 억양 하나에도 진심을 담아낸 사투리와 톡톡 튀는 매력으로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높였다. 철없는 언니처럼 장난스러운 모습부터 동생에게 무한한 애정을 주는 면면들까지 진정성 있게 전달해 신 스틸러로서 활약했다.
더불어 SBS '우리영화'에서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다음(전여빈 분)의 곁을 지키는 의리파 친구 곽교영으로 분해 따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죽음을 앞둔 이다음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장면에서 북받치는 감정을 정교하게 그려내 몰입감을 높였고, 눈빛에서부터 나타나는 슬픔과 눈물로 깊은 연기 내공을 보여줬다.
이처럼 오경화는 사극, 시대극, 현대극을 오가며 각 장르에 어울리는 호흡을 정확히 짚어내는 배우로 거듭나고 있다. 표정의 미세한 변화, 섬세한 대사 톤의 조절 등 인물의 심리를 디테일하게 완성해 작품의 리얼리티를 한층 끌어올렸다.
2018년 서울독립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 '배우 프로젝트-60초 독백 페스티벌' 첫 회 수상자로 이름을 알린 오경화. 독보적인 개성과 밀도 높은 연기력으로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단단히 쌓아가고 있다. 각기 다른 서사의 중심에서 매번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오경화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뉴스엔 배효주 hyo@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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