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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방송된 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 2회에서는 배우 엄지원이 두 번째 'My 스타'로 등장, 부산국제영화제 시상을 앞두고 이서진, 김광규가 매니저로 출동했다. 이날 청담동 샵에서 재회한 이서진이 "아직 화장 전이라 찍으면 안 될 것 같은데? 잘 지냈나"라 묻자, 엄지원은 "메이크업 안 해도 찍어도 된다. 한다고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고 쿨하게 받아쳤다. 이에 이서진이 "완전 다른데?"라고 농담하자, 엄지원은 "나 메이크업한 거 본 적 있나? 없잖아"라고 응수하며 초반 텐션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김광규의 '20분 지각'이 분위기를 뒤집었다. 김광규가 손풍기를 들이밀자 엄지원은 "가을인데 왜 손풍기를 들고 왔어? 추워!"라고 손사래를 치고, 급기야 "갱년기야? 오빠나 해. 오빠는 긴팔 입었잖아. 나는 추워"라며 '찐친' 텐션을 폭발시켰다. 옆에서 지켜보던 이서진은 "형, 일어난 지 얼마 안 됐어? 베개 자국이 아직도 선명한데?"라며 깐족 멘트로 웃음을 더했다. 세 사람은 드레스숍으로 이동해 시상식 의상 셀렉에 돌입했다. 화려한 장식의 드레스의 '실물 무게'에 놀란 두 사람에게 엄지원은 "보석 떨어지면 소속사에서 변상해야 하는 거 알지?"라고 농담 섞인 경고를 날렸고, 두 사람은 잽싸게 '미니멀 라인'으로 손을 돌렸다. 피팅룸에서 다시 등장한 엄지원의 실루엣에 시선이 고정된 이서진은 "드레스는 키가 커야 해"라며 감탄을 감추지 못했고, 팔이 꽉 끼어 머리를 묶기 힘들다는 엄지원의 부탁에 김광규가 버벅거리자 이서진은 "머리도 없는 사람한테 '머리 묶을 줄 알아?'라니"라고 받아쳐 폭소를 터뜨렸다. 피팅을 기다리던 사이 '보석함 토크'도 불붙었다. 반짝이는 귀걸이를 귀에 걸쳐본 이서진은 과거를 소환했다. "대학교 때 뚫어서 좀 오래 했다"는 이서진에 김광규는 "아버지에게 혼났지"라며 물었다. 이에 이서진은 "쫓겨날 뻔했지. 귀걸이 하고 한국 왔더니 2주 동안 말을 섞지 않으시더라. 눈길을 아예 주질 않았다. 아예 보지도 않고 말도 안 시켰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시상식 당일, 이서진은 매니저 모드에 '스윗함'을 한 스푼 더했다. "뭐 좀 먹었어? 다리가 그렇게 얇은데 무슨 부종이 있어"라며 컨디션을 살피고, "아무것도 안 먹었지?"라며 그래놀라와 땅콩버터를 챙겨주는 '맞춤 케어'를 선보였다. 레드카펫 입장 직전 긴장한 엄지원이 "오빠가 문 열어 줄 거야?"라고 묻자, 이서진은 에스코트 동선을 직접 설명하며 든든함을 더했다. 이서진이 차에서 먼저 내린 뒤 손을 꼭 잡고 레드카펫으로 이끄는 장면은 이날의 하이라이트였다. 엄지원은 시상 후 "서진 오빠가 내려가는 입구에 있더라. 수많은 사람이 있었는데 서진 오빠만 딱 보였다. 영화처럼 내 편이 기다리고 있다는 느낌에 너무 감사했다"고 진심을 전했다. 하루를 마무리한 뒤풀이 자리에서 배우의 직업론도 오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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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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