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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는 아티스트 박정현 특집으로, 이무진, 원위, 흰(박혜원), 포르테나, 산들&임규형, 정준일&솔지 등이 출연했다.
이날 많은 이들의 바람대로 첫 번째 순서는 산들&임규형이었다. 정준일은 기립박수를 치며 좋아했고, 임규형은 "입이 문제"라며 믿고 싶지 않아 했다. 산들은 "오늘 마음이 좀 편하다. 규형이가 노래를 정말 잘해서"라며 임규형을 향한 믿음을 드러내기도. 박정현의 '꿈에'를 선곡한 산들은 "저희가 문 활짝 열어놓겠다. 안 닫힐 수 있다"라며 올킬을 노려보겠다고 밝혔다.
무대를 사로잡은 산들&임규형의 하모니. 두 사람을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았던 정준일은 "박수를 치게 되는 것조차 미안할 정도로 푹 빠져서 봤다"라고 감탄했다. 흰은 "넋을 놓고 보다가 엔딩 때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이다음에 하면 안 된다고"라며 2번 순서를 피하고 싶어 했다.
그런 가운데 원위는 해외에서도 '불후의 명곡' 출연한 걸 자랑하고 다닌다고 고백했다. 동명은 "한 달을 살다 보니 한식을 먹고 싶었다. LA한인타운에서 순두부찌개를 먹었다. 직원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는데, (용훈이) '불후의 명곡' 안 보셨어요?'라고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에 용훈은 "저희가 메이크업하고 있으니 연예인이냐고 물으시더라. 제가 미리 원위를 검색해 놓고 보여드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용훈은 "제가 '불후' 홍보대사"라면서 "얼마 전에 택시를 타고 가는데, 메이크업을 하고 있으니까 가수냐고 묻더라. 기사님이 전혀 TV를 안 보시는데, 저희가 '불후의 명곡' 나간다고 하니까 그날은 일 안 하고 보겠다고 하셨다"라면서 한 분을 위해 노래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를 듣던 이무진은 횟집 일화를 공개했다. 이무진은 "친구가 알바하는 횟집에 갔다. 옆집에 거나하게 취한 어머님들께서 엄청 큰 소리로 대화하다가 신경 쓰일 만큼 목소리가 작아졌다. 절 알아봤다고 생각하고 먹는데, 강해 보이시는 어머님이 '잠깐만' 하시더니, '잔나비 맞죠?'라고 하시더라"면서 "그때까지 계속 신경 쓰면서 '무진이 맞아요' 할 준비하고 있었는데, 잔나비 맞다고 하고 나갔다"라고 밝혔다. 이에 용훈은 "전 그럴까봐 미리 보여드린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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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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