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s 회귀…‘태풍상사’ 이준호의 레트로 성공시대 (첫방) [종합]

작성일 2025.10.11 조회수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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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s 회귀…‘태풍상사’ 이준호의 레트로 성공시대 (첫방) [종합]

11일 밤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태풍상사’(극본 장현·연출 이나정) 첫 방송 1회에서는 등장인물 초보 상사맨 강태풍(이준호), 주변인 오미선(김민하), 왕남모(김민석), 오미호(권한솔) 등을 둘러싼 시대 청춘극이 시작됐다.
강태풍과 오미선,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청춘이 얽히기 시작했다. 태풍은 겉 보기에 건들건들한 듯 속이 알차고 강단 있는 젊은이였다. 자기만의 세계가 강한 것은 오미선도 마찬가지였다.
1화는 ‘폭풍의 계절’이라는 부제로 시작됐다. IMF(국제 통화 기금) 외환 위기 직전, 한국은 버블이 껴 있는 상태였다.
세태를 모르는 청춘들은 거리를 부랑하며 거품 같은 시대의 화려함을 공허하게 즐기기도 했다. 이 가운데 태풍상사 설립자이자 태풍의 아버지인 강진영(성동일)은 잠들 새 없이 크고 작은 일 속에서 경영 상황을 고심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들 태풍은 행동파이자 뜨거운 남자였다. 유유자적, 청춘을 즐기던 그에게 별안간 시련이 닥쳤다. 회사를 이끌던 아버지는 쓰러졌고 금융 위기가 한국에 불어닥쳤다.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는 순간, 아들은 쓰러진 아버지 대신 회사를 일으켜야 한다.
방송 말미, 태풍의 뜨겁고 불안한 숨소리가 아버지의 혼절, 나라 위기가 전파를 타는 뉴스가 흐르는 병원 복도 속 혹독한 긴장감을 안겼다.
드라마는 1997년 IMF 시절, 아무것도 없는 무역회사 사장이 돼 버린 초짜 상사맨 강태풍의 이야기를 그렸다. 당시 버블이 낀 외환 위기 이전의 청춘들, 뭔가 들뜬 듯한 90년대 공기가 레트로 영상미 속에서 고스란히 구현됐다.
캐릭터들도 뚜렷했다. 뜨겁고 철없지만, 돌진하는 청춘이며 진지한 경영가 아버지의 성정도 어느 정도 닮은 원톱 주인공 태풍이 인상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여기에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고민 많은 아가씨 오미선, 재미난 왕남모, 동네 퀸카 오미호 등 각양각색의 젊은이들은 그 자체로 당시 있을 법한 사람들로 비춰지며 친숙함을 자아냈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복고풍 열정, 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드라마의 연애 감수성도 포착됐다. 태풍과 오미선은 어떻게 서로의 손을 맞잡고 성장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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