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헨리 카빌, 영화 촬영 중 부상…걱정 쏟아지는 중 [할리웃통신]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DEADLINE)'은 11일(현지 시각) "헨리 카빌이 신작 '하이랜더' 촬영을 위해 훈련하던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헨리 카빌이 촬영 중이던 영화 '하이랜더'는 지난 1986년 개봉한 동명 영화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불멸 전사들의 전투를 그린 영화다. 개봉 당시 크리스토퍼 램버트, 록산느 하트, 클랜시 브라운, 숀 코넬리 등 유명 배우들의 출연으로 큰 화제가 됐다.
이번에 새로 리메이크되는 '하이랜더'에는 헨리 카빌을 비롯해, 러셀 크로우, 마리사 아벨라, 카렌 길런, 디몬 하운스, 데이브 바티스타, 장진 등 할리우드 대스타들이 출연해 원작과 마찬가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게다가 '존 윅' 시리즈로 유명한 채드 스타헬스키가 연출을 맡고, 마이클 핀치가 각본을 담당해 수준 높은 작품성을 보여줄 전망이다.
헨리 카빌은 지난 2013년 영화 '맨 오브 스틸'에서 슈퍼맨으로 출연하여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후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저스티스 리그','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블랙 아담' 등 다양한 히어로물에 출연해 명실상부 '역대 최고의 슈퍼맨'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미국 아마존 산하 제작사 '유나이티드 아티스트(United Artists)'는 최근 '하이랜더'의 판권 전부를 확보해 영화는 물론, TV 시리즈 제작 가능성도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