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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진은 최근 쿠팡플레이의 예능 프로그램 ‘저스트 메이크업’ 참가자로 등장했다. 이 프로그램은 가수 이효리가 진행하고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마스터 이진수 등이 심사를 맡은 메이크업 서바이벌 예능이다.
김선진은 방송에서 “37년째 ‘지니’로 지내고 있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심은하, 박중훈, 故 최진실, 심혜진 등 수많은 스타의 메이크업을 담당했다”며 “1세대로서 오래된 사람으로서 한끗이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다. ‘오래간만에 한 판 잘 놀아보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심사에는 뷰티 크리에이터 초 이사배와 이진수가 참여했다. 특히 이사배는 “제가 샵에 처음 입사했을 때 계신 대표님이셨기에 그 자리에 서 있으니 수많은 감정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방송을 통해 김선진은 오랜만의 방송 출연 배경도 전했다. 그는 “실질적으로 메이크업은 안 하고 샵 운영 정도만 하고 지냈다. 자신감이 떨어져서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뭐든지 몸으로 배운 건 잊히지 않는다고 하지 않나. 묻어져 있는 것들이 나올 거다. 강한 여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자신감을 드러냈으나 아쉽게도 결과는 탈락이었다.
한편 김선진은 1992년 배우 조민기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으며, 과거 MBN 예능 프로그램 ‘졸혼수업’ 등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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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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