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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KBS 2TV '화려한 날들'에선 지혁(정일우 분)의 고백을 장난으로 치부하는 은오(정인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혁이 은오에게 "내가 너 좋아하나보지"라며 고백을 한 가운데 은오는 "그래서요? 그래서 뭘 어쩔 건데요? 사귀기라도 하자고요?"라며 코웃음을 친 바.
뿐만 아니라 "혼자 감정 정리 해야 하는 거 알죠? 꿈 깨요"라고 소리치며 강하게 지혁을 밀어냈다.
지혁의 고백을 장난으로 오해한 그는 '하다하다 별 억지를 다 쓰고 있어. 지가 날 한 두 번 놀라게 한 줄 알아? 그런 말하면 내가 당황할 줄 알고? 저놈의 선배 근성은 대체 언제 사라지는 거야?'라며 분노했다.
반면 지혁은 "이지혁 미친놈. 감춘다고 감췄는데 티가 났었구나. 아무리 그래도 사람을 그렇게 내치나?"라고 한탄하다가도 "어차피 안 될 사람인 거 알았잖아. 다신 실수하지 마. 그냥 일만 해. 일만 하자"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이날 지혁이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으로 병원 신세를 지게 된 가운데 은오는 그의 곁을 지켰다. 뒤늦게 깨어난 지혁은 제 옆에서 잠이 든 은오를 발견하고 살포시 미소 지었다.
이 와중에 잠에서 깬 은오가 "열 내렸는지 볼게요"라며 이마에 손을 대려 하면 지혁은 "괜찮아. 하지 마"라며 얼굴을 피했다.
그럼에도 은오는 지혁이 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한 걸 알고 그를 식당으로 데려갔고, 이에 지혁은 "이 은혜를 어떻게 갚지? 난 빚지곤 못사는 사람이야"라며 인사를 전했다.
그는 또 사업 설명회 준비를 돕겠다는 은오에 "그만, 나한테 잘해주지 마"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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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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