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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매기 강 감독이 속편 제작 가능성을 언급했다.
강 감독은 공동 연출인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과 함께 진행한 지난 11일(현지시간) BBC 인터뷰에서 "이 세계관의 캐릭터들로 할 수 있는 일이 분명히 많다"며 "더 많은 스토리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공식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면서도 "그것이 무엇이든 그것은 속편이 될 만한 얘기가 될 것이고 우리가 보고 싶어하는 내용일 것"이라고도 했다.
다만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강 감독은 "(케데헌에는) 애니메이션에 걸맞는 톤과 코미디 요소가 너무 많다"며 "실사화된 (케대헌의) 캐릭터들을 상상하는 일은 나에게 너무 어렵다. 너무 현실적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펠한스 감독 역시 "애니메이션의 큰 장점은 불가능하면서도 여러 훌륭한 (연출 상) 속성을 합성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루미는 코미디언이 됐다가 노래를 부르고 회전하며 뒤로 발을 찬 후 하늘을 자유낙하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BBC는 케데헌이 '오징어게임'을 제치고 넷플릭스 역대 최다 누적 시청수를 기록했다고 전하며 미국 아카데미상(오스카상)을 휩쓸지에 관심이 모인다고 전했다. 온라인 상에서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작품상, 주제가상 등의 유력 수상 후보로 거론된다.
아펠한스 감독은 "우린 새로운 것을 시도했고 정말 어려웠다. (그렇게 나온) 결과가 정말 자랑스럽다"며 "그에 대한 보상이 (오스카상으로) 돌아온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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