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윤성 감독 "AI가 배우를 대체할 수는 없어…CG 영역은 활용 높아질 것" ('중간계')

작성일 2025.10.13 조회수 345

  • 가입코드 : to2so
  • 가입코드 : 코드없음
  • 가입코드 : 해당없음
  • 가입코드 : 자동가입코드

컨텐츠 정보

본문

강윤성 감독

13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중간계'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강윤성 감독과 배우 변요한, 김강우, 방효린, 임형준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중간계'는 이승과 저승 사이 '중간계'에 갇힌 사람들과 그 영혼을 소멸시키려는 저승사자들 간의 추격전을 다룬 액션 블록버스터다.
'중간계'는 한국 최초로 AI를 활용한 장편 영화로 주목을 받았다. 강윤성 감독은 "'파인'을 촬영하고 있을 때 5~10분 분량의 AI 영화를 만들자는 제안을 받았다. 25년 전쯤에 데뷔하려고 써 뒀던 작품이 '중간계' 모티브가 된 시나리오가 있었고, 그걸 고쳐서 장편으로 만들게 됐다"라고 작업 과정을 소개했다.
AI 기술을 활용한 작업에 관해 강윤성 감독은 "프리 초기 단계에는 AI 기술이 실사 영화와 잘 섞이지 않을 정도로 기술력이 떨어졌었다. 촬영하는 중에도 기술이 계속 발전을 했고, 완성본의 경우 가장 최근의 기술로 대체했다"라고 흥미로웠던 점을 설명했다.
이어 제작비 절감이 있었냐는 질문에 "제작비를 얼마나 아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하나의 예를 들자면 보통 CG 작업으로 제작한다고 했을 때 차량 폭파 장면의 경우 못해도 4~5일 정도 소요된다. AI로 했더니 1~2시간 만에 작업이 끝났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기획 단계부터 AI와 VFX의 협업 부분을 고민했다. 초반에 VFX적인 부분이 AI를 서포팅한다라는 개념으로 AI가 주가 되게 설계했다. 캐릭터 디자인, 액션, 모든 부분을 AI가 진행하고 모자란 부분을 VFX가 도와준다는 방식으로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강윤성 감독은 "AI가 배우를 대체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배우는 저마다 크리에이터이기 때문에 AI가 그 영역을 대체할 수 없다. 전통적으로 배우가 날아가거나, 사고를 당하는 장면에 CG를 활용해 왔다. 이런 부분은 AI 쪽으로 대체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AI와의 협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중간계'는 이번 달 15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35,503 / 1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토이소 최근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