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10년 연습생→데뷔 불발…'케데헌' 이재 "상처 받았지만" (엑's 현장)[종합]

작성일 2025.10.15 조회수 1,904

  • 가입코드 : to2so
  • 가입코드 : 코드없음
  • 가입코드 : 해당없음
  • 가입코드 : 자동가입코드

컨텐츠 정보

본문

SM 10년 연습생→데뷔 불발…'케데헌' 이재

이재는 지난 6월 공개돼 넷플릭스 최초 3억뷰를 달성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작곡가이자 OST 가창자다. 그는 8주 연속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OST '골든' 작사·작곡, '하우 잇츠 던'의 작사·작곡과 '프리', '테이크 다운' 등의 편곡을 맡은 바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작곡가로서 어마어마한 관심 속 내한한 그는 "저는 2개월 전엔 그냥 작곡가였다. 사랑해주고 관심을 많이 주니까 낯설다.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내일 다시 미국에 가긴 하는데 1월 전에 다시 한국에 오고 싶다. '케데헌'이 한국에 대한 영화니까 찾아뵙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이재는 과거 케이팝 아이돌의 꿈을 키웠다. 10여년간 SM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한 것. 그러나 데뷔하지 못하고 작곡가로 전향, 새로운 길을 가고 있다. 
이날 이재는 연습생 생활을 한 과거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 루미에게 공감했다고 밝혔다. 완벽주의인 점, 연습생 시절 단점을 가리려 했던 점이 특히 그렇다고. 그는 "솔직히 제 목소리가 컴플렉스였던 게 여성스럽지 않고 낮아서 지적을 많이 받은 기억이 있다. 지적이 아니라 약간, 솔직히 트렌트가 달라지지 않나. 그 당시엔 깨끗한 목소리가 좋은 거였다. 그래서 제 허스키한 목소리를 가리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더불어 SM 연습생 시절을 두고 "'모든 게 다 이유가 있구나'를 많이 느낀다. 어린 나이에 연습을 많이 했고, 떨어지면서 상처를 받았다. 근데 성장을 하려면 상처를 받고 고생을 해야 할 때가 있더라. 그 고생을 어떻게 넘어서냐가 중요하다"면서 "저는 그 '거절 당함'을 나쁘게 생각하지 않았다. SM의 이유도 다 이해가 됐다. 때가 있는 느낌"이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10여년의 연습생 시절, 힘들었던 순간들을 이재는 어떻게 이겨냈을까. 이에 대해선 "솔직히 음악이 저를 살린 것 같다. 음악은 작곡도, 엔지니어도 있지 않나. 그래서 비트를 만들었다. 연희동에서 홍대까지 한 시간을 걸어가서 카페에서 계속 비트를 만들었다"며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제가 힘든 걸 얘기해서 버틸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고도 덧붙였다. 
케이팝 아이돌을 꿈꾸는 연습생들에게 조언도 전했다. 그는 "거절은 거절이 아니라 방향을 새로 잡게끔 도와주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그걸 믿는다. 지금은 더 믿는다"면서 "모든 건 다 이유가 있으니까 거절을 당해도 나쁘게 생각하지 않고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더 성장하고 열심히 하면 좋겠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사진 = 넷플릭스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36,012 / 1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토이소 최근글
알림 0